[종합]정려원, ♥위하준 향한 진심 "똥물 내가 뒤집어쓸게, 사랑해"('졸업')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tvN '졸업'

'졸업' 정려원이 위하준을 위해 똥물 뒤집어 쓸 각오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비밀연애가 발각되며 파란이 일었다.

이날 서혜진과 이준호의 비밀연애를 많은 이들이 알게 됐다. 혜진을 욕심내던 최형선 원장(서정연 분)을 비롯해 우승희(김정영 분), 김현탁(김종태 분)까지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다.

김현탁은 "학원 내 패싸움으로 안 끝난다. 혜진 팀장 똥물 뒤집어쓰게 될 거"라며 "우리의 큰 변곡점엔 늘 준호가 있었다고 했잖냐. 두 사람 원망 안 하고 싶다. 시치미 떼보자"고 제안했다.

사진=tvN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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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혜진은 "제가 뒤집어쓸게요 똥물. 저 살자고 우겨대면 준호가 이상한 사람이 될 거"라며 "준호가 성공에 눈이 뒤집혀서 서혜진 꼬신 사람 될 거"라고 준호를 먼저 걱정했다.

우승희는 둘의 관계를 알고도 묵인해 준 남청미(소주연 분)와 혜진의 최측근인 윤지석 팀장(장인섭 분) 포섭을 시도했다. 청미는 망설였지만, 혜진을 좋아했던 윤팀장은 다른 태도를 취했다.

윤팀장은 "서혜진 이준호 얘기 듣고 우원장 독립한다는 얘기보다 만 배쯤 놀랐던 것 같다. 없는 말 지어낸 건가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내가 옆에서 얼정거린 거 알고 있었잖냐"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서혜진 이준호 옆에 있을 순 없다"고 밝힌 윤팀장은 "우부원장이 날 이용했다고 해도 두 사람한테 기만당했다는 기분보다 나을 거"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준호가 들어오기 전에 고백했으면 나 가능성 있었냐"고 물었지만, 혜진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사진=tvN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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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는 혜진 준호를 뺀 단톡방이 생겼다. 윤팀장은 그곳에서 소규모 강의 오픈을 두고 두 사람 사이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난리가 나자 준호는 그 자리에 있던 엄마한테 "나 사귀는 사람 생겼다.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다. 서혜진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 청미는 "내일 서혜진은 반쯤 미친 사람 되어있을 거"라며 다른 학원가에서 소문을 퍼 날라 찬영고 학생들을 데려가려 할 거라고 걱정했다. 더불어 자신의 길도 고민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퍼지는 상황에 혜진은 핼쑥해졌다. 준호는 "밥 먹이고 싶다"면서 혜진을 집으로 데려갔고, 조용히 식사를 하도록 도왔다.

사진=tvN '졸업'

사진=tvN '졸업'

사진=tvN '졸업'

각자 집으로 돌아간 후, 혜진이 떠난 자리를 보던 준호는 현관문을 열고 달려 나갔다. 집에 도착한 혜진 또한 준호를 보기 위해 달렸다. 

길에서 마주한 두 사람. 혜진은 "나 괜찮다.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다"면서 "하나 더 있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혜진이 괜찮은지 궁금했던 준호는 그대로 혜진의 끌어안고 키스했다.

한편, 최원장과 우부원장이 서혜진을 무너뜨리고 김원장을 아웃시키기 위해 혜진과 준호의 연애사를 더럽게 포장해 퍼뜨려 분란을 일으키며 파란을 예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