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3-0 대파' 김기동 감독 "팀으로서 버텼다. 우리에게 힘 생겼단 것 느껴"[서울톡톡]

노진주 2024. 6. 22.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이 지긋지긋했던 홈 연패에서 벗어났다.

홈에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탈출한 것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1라운드 끝나면서 (서울의) 경기력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2라운드 들어가면서 많이 바뀌었단 이야기를 들었다. 빨라졌고, 끈끈해졌단 평가가 있었다. 저는 제 자신을 믿는다. 마지막은 잘 될 것이란 믿음이 있다.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8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FC서울이 방문팀 수원FC를 상대로 박성훈-강성진-윌리안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4.06.22 / dreamer@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노진주 기자] FC서울이 지긋지긋했던 홈 연패에서 벗어났다.

FC서울은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5승 6무 7패, 승점 21이 된 서울은 7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8승 3무 7패, 승점 27 제자리걸음을 하며 5위를 유지했다.

계속 수원FC를 괴롭히던 서울은 기어코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박성훈이 헤더골을 뽑아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공은 골키퍼 손을 스쳐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린가드가 뒤에서 올라오는 공을 받는 척하면서 앞에 있던 강성진에게 공이 향하도록 했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강성진은 반대편 골대를 보고 침착하게 슈팅을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윌리안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박스 안에서 수비 2명을 개인기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꿰뚫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얼마만에 이긴 건지 모르겠다”라고 리그 홈 5연패 탈출을 기뻐하면서 “팬들에게 살짝이나마 고개들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중간에 골을 넣고 나서 자신감이 살짝 떨어져 위축되는 플레이를 했는데, 끝까지 팀으로서 버텼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팀에 힘이 생겼다는 것을 느낀다. 저도 자신감을 얻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복 없는 플레이하는 것엔 더 신경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경기 연속 주장 완장’ 린가드에 대해선 “린가드에게 ‘네가 선발로 경기에 들어가서 이긴 경기가 없다. 잘한다고 하지만 이긴 경기가 없다. 이기는 모습 보여줘야 하지 않나’ 라고 (농담으로) 말했다. 확실히 린가드가 팀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팀원들에게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고, 책임감을 가지고 이기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전했다.

‘선제골 주인공’ 박성훈에 대해선 “올해 경기 뛰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평가했다.

홈에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탈출한 것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1라운드 끝나면서 (서울의) 경기력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2라운드 들어가면서 많이 바뀌었단 이야기를 들었다. 빨라졌고, 끈끈해졌단 평가가 있었다. 저는 제 자신을 믿는다. 마지막은 잘 될 것이란 믿음이 있다.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