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맨유 떠나고 부활' 그린우드 영입 위해 스왑딜 제안... 팀 주축도 내준다

박윤서 기자 2024. 6. 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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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가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에 페데리코 키에사를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그린우드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5,000만 유로(740억)의 이적료를 충족시켜줄 생각이 없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키에사를 포함한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는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키에사지만, 유벤투스는 그린우드를 위해 내줄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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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마노 SNS, 클러치 포인트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유벤투스가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에 페데리코 키에사를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넥스트 긱스로 불리던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 명단에 올라있다.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던 그린우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후 맨유에 복귀했다. 그러나 맨유 여성 팀을 비롯한 여론의 반대에 부딪혔고,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부활했다. 그린우드의 최대 장점인 양발 능력과 날카로운 킥, 반 박자 빠른 슈팅은 여전했다. 1년 넘게 실전 경험이 없었지만, 재능은 대단했다. 모든 대회 10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고, 헤타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임대생이었기에 그린우드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그러나 맨유는 그린우드를 매각하려 한다. 이번 시즌 이적 자금이 적기 때문에 그린우드를 팔아 가용 가능한 재원을 늘리려고 한다.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도 많다. 유벤투스, 라치오 등이 거론됐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를 위해 팀 주축까지 내줄 각오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그린우드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5,000만 유로(740억)의 이적료를 충족시켜줄 생각이 없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키에사를 포함한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의 주전이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좌우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키에사는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한계는 명확하다. 2020-21시즌 유벤투스 합류 후 단 한 번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적이 없다. 더구나 유벤투스 데뷔 2년 차에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통으로 날리기도 했고,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현재는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키에사지만, 유벤투스는 그린우드를 위해 내줄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키에사는 현재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어 이적설이 짙은 상태다. 유벤투스는 맨유의 현 상황도 고려한 듯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처참한 공격력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리그 10골로 고군분투했으나 좌우 윙어가 속을 썩였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부진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믿음직한 활약을 펼치지는 않았다.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맨유인데, 좌우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경우에 따라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키에사가 가세한다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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