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료계 특위 "2025년 정원 포함한 의정협의 참여 의사 있어"

김승한 기자 2024. 6. 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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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4개월 이상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출범한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범의료계 특별위원회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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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의정갈등이 4개월 이상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출범한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범의료계 특별위원회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특위는 이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시도의사회, 의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주요대학별 휴진계획 등 대정부 투쟁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올특위는 회의 후 "올특위 구성은 현재의 체제대로 유지한다"며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한다.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에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특히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 20일 의대 교수 대표, 전공의 대표, 시도의사회 대표 총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교수 추천 위원 3명, 전공의 추천 위원 3명, 시도의사회 추천 위원 2명, 의협 2명, 의대생 대표 1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올특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공의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전공의 참여 인원을 교수들과 함께 가장 많이 배정했다. 또 의료계 내에서 '불통'이라는 지적을 받는 임현택 의협회장은 올특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전공의 단체와 의대생 단체가 모두 합류를 거부하면서 5명이 빠진 채로 출범하게 됐다. 교수 대표와 시도의사회 대표에는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각각 참여했다.

올특위는 오는 29일 2차 회의를 열고 향후 매주 토요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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