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냐!" 맥너겟 240개 오류…웃음거리 된 맥도날드 'AI 주문' 중단

김승한 기자 2024. 6. 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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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가 IBM과 손잡고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AI(인공지능) 주문' 서비스를 오류 등의 문제로 접는다.

21일(현시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100여곳에 도입했던 AI 주문 서비스를 내달 26일 종료한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AI가 부정확하게 알아들은 주문을 고치려는 사람들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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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의 맥도날드 매장. /로이터=뉴스1 /사진=(키이우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미국 맥도날드가 IBM과 손잡고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AI(인공지능) 주문' 서비스를 오류 등의 문제로 접는다.

21일(현시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100여곳에 도입했던 AI 주문 서비스를 내달 26일 종료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최고경영자)는 AI 서비스 도입 당시 "직원은 주문 5건당 1건꼴로만 개입할 것"이라며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성과는 한참 못 미쳤다. 여기에 웃음거리로 전락한 주문 영상 때문에 결국 결단을 내리게 됐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AI가 부정확하게 알아들은 주문을 고치려는 사람들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예컨대 AI가 주문 개수를 잘못 알아듣고, 맥너겟 240개 등으로 잘못 입력하는 식이다.

매장 곳곳에 오류 민원이 접수되자 맥도날드는 지난 13일 내부 이메일을 통해 IBM과 협업을 종료하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AI 시범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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