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추정 해커단체에 영국 의료시스템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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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단체로 추정되는 해커집단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영국 공공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의 환자 의료 정보가 대량 유출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에 기반을 둔 단체로 알려진 '치린'이 이달 초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와 민간의 합작벤처회사인 '시노비스'의 시스템을 공격해 환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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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단체로 추정되는 해커집단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영국 공공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의 환자 의료 정보가 대량 유출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에 기반을 둔 단체로 알려진 '치린'이 이달 초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와 민간의 합작벤처회사인 '시노비스'의 시스템을 공격해 환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빼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3일 해킹 이후 시노비스에 거액의 지급을 요구하며, 메시지 기반 앱에 총 38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파일 1백여 개를 게시했습니다.
가디언은 해커들이 훔쳐낸 정보가 3억 건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노비스는 주로 런던 동남부 지역 병원에 혈액검사 등 병리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해킹 이후 수천 건의 병원 진료와 수술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해킹과 관련된 문의가 쏟아져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중이며, 국가범죄청은 이 단체에 '보복성'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040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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