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확실한 충남아산 에이스’ 주닝요, “동료들이 비싼 커피 원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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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이 경남FC 상대 대승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 중심에는 충남아산의 외인 잔혹사를 끝낸 에이스 주닝요가 있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 대승을 거두며,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수원FC에서 뛰었던 공격수 호세가 합류하면서 주닝요의 부담은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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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이 경남FC 상대 대승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 중심에는 충남아산의 외인 잔혹사를 끝낸 에이스 주닝요가 있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 대승을 거두며,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리그 3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주닝요가 있다. 주닝요는 1-0으로 앞선 전반 17분 헤더로 첫 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 직전 박대훈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주닝요는 해트트릭까지 노렸으나 후반 20분 호세와 교체 되어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팀의 승리가 중요해서 해트트릭은 신경 쓰지 않았다. 교체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주중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코칭스태프의 선택이라 생각한다”라며 크게 욕심내지 않았다.
주닝요는 전반기 맹활약했지만, 혼자서 고립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러나 수원FC에서 뛰었던 공격수 호세가 합류하면서 주닝요의 부담은 덜게 됐다. 주닝요는 브라질, 호세는 칠레 출신이라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각각 씀에도 언어가 비슷해 의사소통도 큰 문제가 없다.
그는 “호세가 합류하고 골을 넣어 기쁘다. 언어가 잘 통한다.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되어 팀에 도움이 되어 줄거라 생각한다.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고 애정있게 돌봐줘서 잘 적응하는 것 같다. 호세가 K리그1와 2의 차이점을 설명해줬다”라고 반가워 했다.
충남아산은 경기 날 맹활약한 선수가 선수단에 커피를 돌리는 문화가 있다. 주닝요도 역시 동료들을 위해서 지갑을 열어야 할 차례다.
그는 “라커룸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다른 선수들이 커피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기분 좋게 비싼 커피도 사줄 의향을 밝혔다.
사진=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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