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침내 안방서 ‘무승 탈출’…수원FC 3-0 격파 [GOAL 현장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이 마침내 안방에서 지긋지긋한 무승 사슬고리를 끊어내며 홈팬들을 웃게 했다.
'2003년생 동갑내기' 박성훈과 강성진, 그리고 윌리안(브라질)의 연속골을 앞세운 서울은 수원FC를 누르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성훈과 강성진, 윌리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서울은 이후 수원FC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FC서울이 마침내 안방에서 지긋지긋한 무승 사슬고리를 끊어내며 홈팬들을 웃게 했다. ‘2003년생 동갑내기’ 박성훈과 강성진, 그리고 윌리안(브라질)의 연속골을 앞세운 서울은 수원FC를 누르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팬들이 기대를 모았던 신입생 호날두(포르투갈)는 교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결장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성훈과 강성진, 윌리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승리와 함께 5경기 무승(3무2패)에서 탈출한 서울은 승점 21(5승6무7패)을 쌓으면서 순위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수원FC는 5위(8승3무7패·승점 27)에 머물렀다.
이 경기 전까지 안방에서 6경기째 승리가 없었던 서울로선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 19일 코리아컵(구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원FC를 제압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특히 서울은 리그 기준 안방에서 5연패를 기록하며 두 달 가까이 홈팬들에게 좌절감을 안겼다.
“매 경기가 결승이고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기동 서울 감독은 “특히 최근 홈에서 계속 패하면서 흐름이 좋지 못했다. 반등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정말 중요하다. 승리를 통해 올라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의 바람은 이뤄졌다. 필사적인 각오로 나선 서울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파상공세를 퍼붓더니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한승규의 코너킥을 박성훈이 머리에 정확하게 맞췄다. 박성훈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키퍼 안준수가 넘어지면서도 손으로 쳐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골라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선제골을 넣은 서울은 이후 수원FC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하지만 권완규와 박성훈으로 이어지는 센터백 라인이 끈질긴 수비로 버텨내고, 수문장 백종범의 선방으로 골문을 봉쇄했다. 이후 김 감독은 강주혁과 강성진, 윌리안, 팔로세비치(세르비아)을 차례로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싣고 추가 득점에 나섰다.
서울은 결국 추가골을 넣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41분 류재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재치 있게 흘려줬고, 이때 뒷공간을 파고든 강성진이 잭슨(호주)과 치열한 경합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내며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엔 윌리안이 순식간에 문전 앞으로 치고 들어가 득점을 뽑아냈다.
한편 최근 새롭게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교체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결장했다. “일단 분위기나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상황을 보고 투입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럽게 예고했던 김 감독은 호날두를 교체 출전시키지 않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OAL 알라이얀] 의미심장한 발언 남긴 이강인…“대표팀 더 발전하려면 앞으로 정말 많이 바뀌어
- 'PSG 이적'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은 어디였나?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