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1대1로 맞붙는다면?…팬들과 하나 된 축구 축제!
[앵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빗속에서 팬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대 1 강습부터, 팬들과의 화끈한 축구 대결까지 선보이며 2천 명 넘는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축구 유니폼에 플래카드까지.
초여름 빗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뿜은 가운데, 황희찬의 등장으로 인해 분위기는 절정을 향했습니다.
["황희찬! 황희찬!"]
응원 온 팬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팬서비스는 기본.
하지만 축구공 앞에서는 승부욕을 숨길 수 없습니다.
["안 봐주고 하겠습니다!"]
호기롭게 도전한 남성 팬을 상대로 황희찬 특유의 접기 기술이 나오자, 프리미어리거의 '클래스'를 눈 앞에서 본 팬들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황희찬의 돌파를 배우고 싶은 꼬마 팬을 위해서는 한없이 친절하다가도.
[황희찬/울버햄프턴 : "두 가지 다 연습해야겠지? 인사이드로 이렇게 연습하는 거, 그리고 아웃사이드로 가지고 1대1 돌파하려고 드리블하는 방법."]
유소년 선수들과의 경기에선 절친 백승호와 함께 골잔치를 벌이며 모처럼 승부에 재미까지 더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황희찬과 함께 축구를 즐기기 위해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곽유진/인천 연수구 : "자세하게 황희찬 선수가 다정하게 설명을 잘해주셔가지고 아이도 집중해서 보고 재밌었어요. 황희찬 선수 화이팅!"]
강주혁과 양민혁 등 고교생 선수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황희찬은 다음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 "쉬면서 팬분들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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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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