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6연승 좌절… 강릉 홈경기서 김천에 2대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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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강원FC가 22일 '구도 강릉' 첫 홈경기에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6연승에는 실패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날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 대 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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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등 응원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강원FC가 22일 ‘구도 강릉’ 첫 홈경기에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6연승에는 실패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날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 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의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멈췄다.
강원이 승점을 챙기진 못했지만, 이날 강릉의 축구 열기는 뜨거웠다. 홈 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운동장에서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로 보답했다. 또 이날 강원FC는 공식 관중 수 1만1578명을 기록하며 홈 최다 관중 수를 경신했다.
강원은 4-4-2로 나섰다. 이상헌-야고가 투톱을 이뤘고, 양민혁-김대우-김강국-조진혁이 중원을 책임졌다. 송준석-김영빈-강투지-황문기가 백포를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김천 상무는 4-3-3으로 맞섰다. 유강현-김대원-모재현이 골문을 노리고, 서민우-이동경-김봉수가 그 뒤를 받쳤다. 박수일-박찬용-김민덕-박승옥이 백포를 이루고 김준홍이 골문을 지켰다.
강원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분 황문기가 측면에서 꺾어준 패스를 김대우가 달려들며 김천 상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경기 초반 기세를 탄 강원은 측면 공격을 활용해 김천 상무를 위협했다.
끌려가던 김천 상무는 전반 23분 서민우의 중거리 슛 한방으로 동점골에 성공,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원 소속이지만 군 복무로 인해 김천에서 뛰고 있는 서민우는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반 28분, 30분에는 연달아 슈팅하며 강원 골대를 노렸다.
이어 전반 35분 강원 조진혁이 찔러준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39분에는 김천상무 모재현이 페털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득점하며 2 대 2로 전반전이 종료되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 김천 공격수 유강현이 한 골을 더 추가해 전반을 2 대 3으로 마쳤다.
한 골 차로 시작된 후반도 팽팽하게 이어갔다. 강원은 후반 62분 이유현, 카미야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65분에는 이상헌의 회심의 슛이 골대 위로 뜨며 골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 받았다. 경기 막판까지 강원은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2 대 3 강원의 패배로 끝났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너무 아쉬움이 남는 패배다. 앞으로 다가오는 서울과 인천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올 시즌 구도 강릉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인 만큼 홈팬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릉 첫 경기를 기념해 현장 응원에 나섰다. 신경호 도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등도 응원을 함께했다. 춘천에서도 육동한 춘천시장과 직원 등이 응원단을 구성해 강릉 경기장을 찾았다.
강원FC는 강릉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강원에 입단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 유럽으로 이적한 양현준이 경기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양현준은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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