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받아들인 성남 최철우 감독 "선수들 수고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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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있던 성남이 수원삼성과의 마계대전에서 완패하며 연승을 2에서 멈춰야만 했다.
성남FC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마계대전에서 뮬리치, 김보경, 조윤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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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있던 성남이 수원삼성과의 마계대전에서 완패하며 연승을 2에서 멈춰야만 했다.
성남FC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마계대전에서 뮬리치, 김보경, 조윤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성남은 5승 4무 8패를 기록, 승점 19점으로 10위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전반 중반 사이드의 핵심인 장효준까지 실려나가며 최철우 감독은 근심을 더하게 되었다.
이날 성남은 압박이 강한 수원삼성을 맞아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렸지만, 전반 23분 장효준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플랜이 꼬이기 시작했다. 장효준이 나간 직후인 전반 25분 성남은 뮬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성남은 후반 초반 후이즈에 이어 크리스, 박지원을 연속 투입했고 수원 문전을 노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볼은 번번히 골문을 외면했고 오히려 후반 25분 김보경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크리스의 시저스킥, 알리바예프의 중거리 슈팅 등 줄기차게 수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 조윤성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완패했다.
성남FC의 최철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변성환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선수들이 충분히 잘했다. 다만 공격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어야 할 때 세밀함이 떨어졌다. 휴식기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아 격려했다. 최선을 다해 경기했고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 골차 완패, 최철우 감독은 "가장 큰 틀에서 보면 준비한 상황에서 공격을 하다 상대에게 카운터를 허용할 때 체력저하가 보였다. 다만 그것은 우리가 감당해야하고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반 중반 부상으로 아웃된 장효준의 상태에 대해 "좋아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걱정어린 목소리를 낸 최철우 감독은 "윙백이 부상이라 로테이션을 돌리기 힘들어 불가피하게 김정환을 윙백으로 활용했는데, 다음 경기에 선수 구성이나 포메이션에 대해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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