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4득점+클린시트’ 김현석 감독, “호세 올 시즌 첫 골이라 의미 커”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이 공격력과 수비 모두 잡은 결과와 경기력에 고무적이었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3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 상승했다.
김현석 감독은 “부산전 보다 전술과 퍼포먼스가 잘 나왔다. 정신력도 마찬가지다. 박동혁 감독 제자들이 많은데 경기는 경기다. 살짝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착이 좋았다. 오늘은 지적할 점이 없다. 점수를 준다면 70~80점을 줄 경기였다”라고 만족했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에서 영입한 공격수 호세의 데뷔전이었다. 그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고, 10분 뒤 자신이 직접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데뷔골을 넣었다.
김현석 감독은 “(팀에 합류한 지)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 하는 동안 미팅 했다. 본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수원FC 시절은 지워버리라 했다. 우리 팀에 녹아든다면 득점할거라 생각했다. 필드 골은 아니더라도 올 시즌 첫 골이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경기 소감은?
부산전 보다 전술과 퍼포먼스가 잘 나왔다. 정신력도 마찬가지다. 박동혁 감독 제자들이 많은데 경기는 경기다. 살짝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착이 좋았다. 오늘은 지적할 점이 없다. 점수를 준다면 70~80점을 줄 경기였다.
-선제골이 빨리 나온 점이 도움됐나?
축구는 득점이 컨디션 상승에 도움이 준다. 골을 넣을 때 컨디션 상승을 느꼈다. 득점을 일찍 한 점이 대승의 원동력이었다.
-세트피스 준비가 잘 됐던데?
5~6가지를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 페턴은 약간 변형되는 정도다. 상대가 대처하면 비틀어서 세트피스 준비한다. 오늘 결정 못 지었지만, 잘 이뤄졌다.
-지적할게 없더라도 100점을 못 준 이유는?
유로 2026을 봐도 완벽한 건 없다. 100점은 없다. 70~80점은 만점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원했던 축구를 보여준 거라 생각하나?
한 부분은 더 있다. 1라운드 로빈에서 전방압박이다. 정돈된 수비를 하면서 공격 축구를 하는게 체력적으로 커버 된다. 쉬운 공략을 할 수 있었다. 오히려 정돈된 수비가 전방 압박보다 공간을 쓰기 나은 것 같다. 휴식기간 동안 잘 준비했다. 현실적인 타협이라 생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윙백들은 높은 위치에 가 있다. 정돈된 수비에서 공간을 이용하는 게 맞다.
-호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 하는 동안 미팅 했다. 본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수원FC 시절은 지워버리라 했다. 우리 팀에 녹아든다면 득점할거라 생각했다. 필드 골은 아니더라도 올 시즌 첫 골이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훈련에서 찾을 수 있는 비결은?
큐브 훈련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거리 폭 맞추고 이해하기 쉽다. 점점 더 공간 이용과 거리를 넓혀 놓고 쓴다. 선수들이 공간을 잘 찾아들어간다. 소유권을 뺏길 때도 있지만, 큐브 훈련이 도움 되는 것 같다.
-4위로 도약했는데, 더 나은 순위 욕심나나?
상위권과 우승권에 있는 걸 원한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보강도 많지 않았고,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도전했다. 1라운드 5경기 만에 선두를 찍었다. 1라운드 로빈에는 잰걸음이었지만, 2라운드부터 큰 걸음으로 가자고 했기에 이어갈 것이다.
하위권보다 현 순위가 동기부여 될 것이다. K리그2 팀들은 쉽지 않다. 4위에 있지만, 만족하면 나락으로 갈 수 있다. 항상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에 있는 순위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황기욱을 조기 교체한 이유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우측 무릎 쪽 근육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 같다.
-유동규 활약을 평가한다면?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하는 걸 봤다. 공격보다 활동량과 골 연계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생각한다. 훈련할 당시 중앙 미드필더 셩향이 강하다. 나는 미드필더로 활용할거라 이야기 했다. 오늘 잘해줬다. 중앙 미드필더까지 공격자원이라 생각한다. 투 볼란치가 연결고리 아닌 한 사람은 공격 역할을 해야 한다. 공격 성향이 있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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