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전] '대전 데뷔전 득점포' 천성훈, "부담 있었는데 오자마자 기여할 수 있어 기뻐"

반진혁 기자 2024. 6. 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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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천성훈이 미소를 지었다.

대전하나티시즌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천성훈은 대전 데뷔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과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천성훈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자마자 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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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천성훈이 미소를 지었다.

대전하나티시즌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천성훈은 선발 출격으로 대전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체력 등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전 "체력적 문제가 있어 풀타임이 힘들 수도 있는데 부득이하게 선발로 내세웠다. 당장 여러 가지 부분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성훈은 대전 데뷔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과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천성훈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자마자 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길게 보자고 하셨다. 어깨의 짐이 많으면 부담이 많을 테니 나누자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격수다 보니 부담이 없을 수는 없었다. 다행히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며 골 소감을 언급했다.

대전은 천성훈에게 기대야 할 상황을 맞았다. 김승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 첨병 레안드로가 광주와의 경기에서 경합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더 이상 뛰지 못한다는 신호와 함께 교체를 통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천성훈은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 악물고 뛰더라. 나도 힘이 났다"며 부담감을 이겨내보겠다고 다짐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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