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8R] ‘주닝요 멀티골+호세 데뷔골’ 충남아산, 경남과 홈 경기 4-0 대승… 4위+3연속 무패 행진

한재현 2024. 6. 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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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경남FC 박동혁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아픔을 남기며 상승세를 남겼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으로 승리했다.

반면, 경남은 최근 리그 3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박동혁 감독은 경남 감독 부임 후 친정팀 충남아산 상대로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충남아산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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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가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경남FC 박동혁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아픔을 남기며 상승세를 남겼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3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4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김포FC를 제치고 4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경남은 최근 리그 3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박동혁 감독은 경남 감독 부임 후 친정팀 충남아산 상대로 2연패 수모를 당했다.

홈 팀 충남아산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은 정세준-박대훈-주닝요를 선봉에 세웠고, 중원은 김승호-황기욱-김종석으로 구성했다. 포백 수비는 강준혁-이은범-최희원-이학민, 골문은 신송훈이 책임졌다.

원정 팀 경남은 4-4-2로 맞섰다. 투톱에는 아라불리와 윤주태가 짝을 지었고, 측면과 중원에는 박민서-송홍민-정현철-설현진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박원재-이강희-김형진-이준재가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고동민이 섰다.

충남아산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강준혁이 전반 7분 페널티 지역 왼쪽 사각지대에서 김승호의 패스를 받았다. 태클을 시도한 설현진을 제친 후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충남아산이 추가골도 금방 만들어냈다. 전반 17분 왼 측면에서 선제골 주인공 강민혁의 크로스를 주닝요가 헤더로 넣었다.

충남아산은 전반 내내 경남을 몰아 붙였다. 전반 35분 주닝요의 왼발 슈팅, 42분 김종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고동민에게 막히거나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충남아산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주닝요가 왼 측면에서 온 박대훈의 크로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전반전 슈팅 0개였던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크게 가져갔다. 박재환, 이민기, 이민혁을 동시에 투입했다. 충남아산도 장준혁과 강민규 투입으로 맞섰다.

경남이 후반전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박민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17분 아라불리 왼발 터닝 슈팅은 상대 수비 맞고 옆그물을 때렸다.

충남아산은 후반 19분 흐름을 끊기 위해 수원FC에서 영입한 공격수 호세를 투입했다. 1분 만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경남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호세는 후반 30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단독 돌파하며 페널티 지역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그를 막으려던 김형진은 넘어지면서 손으로 볼을 쳤고, 주심은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세가 골로 마무리 했다.

격차를 벌린 충남아산은 후반 37분 김종석 대신 유동규를 투입하며, 주전 선수 보호와 함께 컨디션 끌어올리려 했다. 충남아산은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4-0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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