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승' SSG, 사사구 14개 남발한 NC 꺾고 3연패 탈출

박윤서 기자 2024. 6. 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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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대파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6위 NC(36승 2무 37패)는 5위 SSG와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4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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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2-4 승리…NC 2연승 실패
추신수 3타점·최지훈 3볼넷 활약
[서울=뉴시스]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 김광현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6.22.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대파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5위 SSG(38승 1무 36패)는 4위 LG 트윈스(41승 2무 33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6위 NC(36승 2무 37패)는 5위 SSG와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4패)를 수확했다.

SSG 타선은 장단 7안타에 머물렀지만, 볼넷 11개를 포함해 사사구 14개를 기록,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SSG 최지훈이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고, 추신수가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으로 지원했다.

NC 마운드는 2회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허용하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NC 선발 김시훈이 1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면서 4점을 헌납했고, 5회 등판한 한재승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몸에 맞는 공만 3개를 허용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NC였다.

1회초 박민우가 선발 김광현의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SSG가 2회말에 흐름을 바꿨다.

한유섬, 박성한,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지환, 최지훈, 추신수, 최정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대거 4점을 획득했다.

3회말에는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오태곤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김민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우익수 박건우가 중견수 박시원과 충돌해 넘어진 사이 주자 박성한이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 들었다.

1-5로 지고 있던 NC는 4회초 홈런 한 방으로 추격을 알렸다.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이 좌전 안타를 생산한 후 박한결이 김광현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3으로 앞선 SSG가 재차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2사 이후 김민식이 중전 안타를 쳤고, 박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뒤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추신수와 최정이 연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S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김민식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작렬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지환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됐고,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1사 2, 3루에서 추신수가 1루수 땅볼로 1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NC는 8회초 데이비슨의 1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급격히 기울어진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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