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승' SSG, NC 상대 6연패 끝 첫승…롯데는 고척 7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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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올 시즌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6연패를 당하다가 7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NC 선발 김시훈은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만 5개 내주는 부진으로 4실점,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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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윌커슨 7이닝 1실점 호투…키움 장재영은 데뷔 첫 홈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SSG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SSG는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6연패를 당하다가 7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아울러 최근 3연패의 사슬도 끊어내며 38승1무36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전 첫 패배를 당한 NC는 36승2무37패(6위)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5탈삼진을 추가한 김광현은 개인 통산 1804탈삼진을 기록, 송진우(2048탈삼진), 양현종(KIA·2011탈삼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800탈삼진을 돌파했다.
타선은 이날 7안타에 14사사구를 얻어내며 NC 마운드를 괴롭혔다.
특히 밀어내기로만 무려 6점을 기록, 한 경기 최다 밀어내기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SSG는 앞서 올해 5월 3일 NC에 불명예 기록을 헌납했는데, 이날 그대로 갚아줬다.
2번에 배치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김시훈은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만 5개 내주는 부진으로 4실점,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1회 박민우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은 SSG는 2회말 곧장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한유섬, 박성한이 연속 볼넷으로 나갔고, 2사 후 김민식, 박지환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지훈 역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2-1로 역전하며 김시훈을 내려보냈고, 추신수와 최정도 밀어내기 득점에 합류, 4-1로 벌렸다.
SSG는 5-3으로 쫓긴 5회말엔 2사 후 김민식의 안타, 박지환의 사구,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추신수, 최정의 연속 사구에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9-3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고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눌렀다.
키움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지난해 8월 18일부터 이어지던 고척 원정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전적은 31승2무40패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7위 한화 이글스(32승2무39패)와의 격차는 1게임이 됐다.
2연승이 끊긴 최하위 키움은 시즌 전적 29승44패(0.397)로 4할 승률이 무너졌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윤동희가 3타수 2안타 2타점,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롯데 손호영은 전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30'에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선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31'에서 멈췄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단 6안타에 그친 가운데 9번타자 장재영이 3회 솔로홈런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투수로 뛰다 최근 타자 전향을 선언한 장재영은 1군 등록 후 3경기, 9타석 만에 데뷔 첫 아치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잠실(KT-LG), 광주(한화-KIA), 대구(두산-삼성)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23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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