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격 3명 사망…'총기 난사' 올해만 2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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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또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 3명이 숨졌습니다.
올해에만 4명 이상 사상자가 나온 이런 총기사건이 벌써 230건 넘게 일어났습니다.
올해 미 전역에서 4명 이상 숨지거나 다친 총기 난사 사건은 230건 넘게 벌어졌습니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비뚤어진 조 바이든은 40년 동안, 법을 지키는 시민 손에서 총기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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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 3명이 숨졌습니다. 올해에만 4명 이상 사상자가 나온 이런 총기사건이 벌써 230건 넘게 일어났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구 3천200명, 미국 아칸소주 작은 도시 포다이스입니다.
금요일 낮 식료품점에서 잇따라 총성이 울렸습니다.
[데이비드 로드리게스/제보자 : 포다이스 매드버처(식료품점)에서 생방송 중인데,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주차장에 총에 맞은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무고한 시민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됐습니다.
[마이크 해거/아칸소 경찰국 : 용의자는 총에 맞고 구금되었습니다. 다친 경찰과 용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같은 날 3주 전 발생한 미니애폴리스 총격사건 당시 긴박한 경찰 보디캠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소총을 든 경찰들이 총격범을 제압하는 장면입니다.
[경찰 '보디캠' 영상 : (어딥니까? 어디서 범인이 총을 쏘고 있어요?) 저 사람입니다. 이리 오세요.]
당시 경찰 1명과 범인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보디캠' 영상 : 저기 범인이 보입니다. 그가 쓰러졌어요.]
올해 미 전역에서 4명 이상 숨지거나 다친 총기 난사 사건은 230건 넘게 벌어졌습니다.
그때마다 강력한 총기 규제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스스로 방어할 권리를 중시하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상원의원일 때 했던 것을 다시 할 때가 됐습니다. 공격용 무기를 금지합시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비뚤어진 조 바이든은 40년 동안, 법을 지키는 시민 손에서 총기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결국 총기규제 여부도 11월 대선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종미, 화면출처 : David Rodriguez(Facebook)·Michele and Minerva Torres(TMX))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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