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요리'vs'간편식'…찌개 가성비 따져보니

김수영 기자 2024. 6. 22.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에서 그대로, 혹은 간단히 데워서 먹으면 되는 '가정 간편식'이 인기입니다.

요즘 대형마트에는 가정간편식 판매 코너가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된장찌개는 간편식 5천480원, 직접 조리 8천573원으로 약 40% 절약됐습니다.

내년 5조 원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이는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나트륨과 당류 함량이 높다는 조사 결과에서 보듯, 균형 잡힌 영양성분 관리는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집에서 그대로, 혹은 간단히 데워서 먹으면 되는 '가정 간편식'이 인기입니다. 간편한다는 것 말고도 소비자들을 끄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요즘 대형마트에는 가정간편식 판매 코너가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매대 양쪽이 모두 빼곡하게 간편식으로 차 있는데, 돈가스와 쌀국수, 감자탕까지 종류는 계속 늘어납니다.

[최미숙/서울 강서구 : (집에서) 요리나 그런 거를 잘 못할 때가 많아가지고, 아무래도 직장인들은 밀키트 같은 것이 편하니까….]

외식이나 배달음식 가격이 부담스러워 집에서 요리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주 공략 대상입니다.

[서철진/서울 강동구 : 아무래도 재료를 따로 구매하다 보면 또 버리는 경우도 있고 비용도 더 많이 올라가는 상황이라서….]

관건은 비용과 맛.

실제 요리를 했을 때와 얼마나 비용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봤습니다.

돼지고기, 김치, 청양고추 등을 사용하는 김치찌개의 경우, 2인분 기준 6천980원인 간편식이 직접 조리할 때 드는 비용인 9천793원 보다 30% 정도 저렴했습니다.

된장찌개는 간편식 5천480원, 직접 조리 8천573원으로 약 40% 절약됐습니다.

동네 맛집이나 유명 식당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급속 냉동기술의 발달로 식감을 살리는 등 과거 한 끼를 때우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식되던 것에서 맛과 품질이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식당 간편식 매출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5조 원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이는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나트륨과 당류 함량이 높다는 조사 결과에서 보듯, 균형 잡힌 영양성분 관리는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장운석,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강경림)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