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지쳤다... 'KIM 호위무사' 영입 무산 위기→과도한 이적료에 차선책 물색

박윤서 기자 2024. 6. 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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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대안을 찾고 있다.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팔리냐 영입에 대한 제안을 다시 개선했으나 여전히 풀럼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 "뮌헨은 4,500만 유로(700억)를 제안하고 있지만, 풀럼은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팔리냐는 이적을 원하고 합의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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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트위터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대안을 찾고 있다.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팔리냐 영입에 대한 제안을 다시 개선했으나 여전히 풀럼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풀럼 소속 수비형 미드필더다. 190cm의 장신이지만,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하고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가와 스포르팅에서 경험을 쌓은 팔리냐는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했다. 유럽 빅리그는 처음이라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팔리냐는 보란 듯이 자신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로 풀럼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팔리냐는 뮌헨이 이미 관심을 보였던 자원이다. 1년 전 실제로 영입에 근접했었다. 팔리냐는 뮌헨까지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고, 입단에 근접했었다. 그러나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마지막 순간 이적이 무산됐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뮌헨은 다시금 시도했다. 그러나 풀럼이 너무나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 "뮌헨은 4,500만 유로(700억)를 제안하고 있지만, 풀럼은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팔리냐는 이적을 원하고 합의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뮌헨이 한 차례 제안을 개선한 것인데도 풀럼은 만족하지 못한다.

결국 뮌헨이 지친 모양인지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여 다른 옵션도 모색 중이다. 팔리냐가 이적을 열망하지만, 풀럼이 이적료를 계속해서 높게 부른다면 뮌헨이 언제든 영입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팔리냐가 뮌헨에 올 경우 김민재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해줄 수 있다. 김민재는 센터백이지만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볼 소유권을 탈취해내는 등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다. 그러나 이런 수비 방식의 약점은 바로 수비 뒷공간 노출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다. 수비 범위가 넓고 포백 보호에 능한 팔리냐는 김민재가 앞으로 나가서 생기는 수비 뒷공간을 메워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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