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곳곳 비‥종일 후텁지근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전국 곳곳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남부지방에는 장마가 시작됐지만,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장맛비가 아니었습니다.
어제 밤사이 서울은 관측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장마와 열대야 전망 알아봅니다.
김가영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주말, 전국곳곳에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남쪽 장마 구름뿐만 아니라 중부 지방에도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건데요.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도 보시면 경남 거제에 89.7, 경기 이천에도 최고 85.2mm의 강우량이 기록되고 있고요.
서울은 16mm 안팎에 그쳤습니다.
지금도 경상도를 비롯한 동쪽 지방 곳곳에는 산발적인 비구름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앞으로는 내일 오전까지 정체 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제주 지역에 최고 100mm 이상 시간당 30에서 50mm씩 강하게 퍼붓겠고 남해안 지방도 많게는 60mm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늦은 오후부터는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중부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이어질 텐데요.
이번만큼 비의 강도가 강하지는 않겠지만요.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날아들어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한편 지난 밤사이 서울에서는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휴일인 내일도 종일 무덥겠습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겠고 한낮에는 다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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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036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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