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형 사랑해요" 폭우도 못 말린 데이트
【 앵커멘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는 황희찬 선수가 자신이 자란 도시 부천에서 축구팬들과 만났습니다. 세차게 내린 비도 2,000여 명의 팬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희찬이 형 사랑해요."
▶ 인터뷰 : 김지연 / 부천시 송내동 - "여진구보다 황희찬 선수가 더 잘 생겼어요. 황희찬 파이팅."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황희찬이 휴식도 반납하고 팬들 앞에 섰습니다.
부천에서 국가대표와 세계 최고의 리그 선수로 성장한 만큼 자신 역시 아이들에게 또 다른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의지의 만남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 "부천시에서 제가 자라고 제가 좋아하는 부천시에서 이렇게 큰 페스티벌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린 가운데,
스타 황희찬과의 1:1 돌파 대결, 원포인트 레슨, 풋살 매치 등의 시간을 보낸 어린 선수들은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박하빈 / 인천 청천초등학교 3학년 - "저도 축구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 황희찬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황희찬 선수 사랑해요."
빗속에서 팬들과 소중한 데이트를 즐긴 황희찬은 팬 미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최고의 세리머니로 페스티벌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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