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기억상실 임수향 딸 확신 눈물 포옹 “나 네 엄마야”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이 임수향을 딸로 확신하며 눈물 포옹했다.

6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7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백미자(차화연 분)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친딸 박도라라 확신했다.

백미자는 김지영을 박도라로 의심 등에 있는 점을 확인했다. 백미자는 “너 도라구나. 너 정말 도라 맞구나. 내가 미쳤지 싶게 너무 이상했다. 그런데 네가 도라라서 그랬던 거다. 내 딸 도라라서”라며 경악했다.

김지영은 “제가 아주머니 딸 박도라라고요? 정신 좀 차리세요. 아무리 취했어도 그렇지 어떻게 딸을 헷갈리냐”며 정색했고 백미자는 “아니야. 도라야. 나 네 엄마야”라고 눈물 흘리며 억지로 김지영을 끌어안았다.

김지영은 백미자를 밀치고 “취했으면 집에 가서 발이나 닦고 잠이나 주무셔라. 어디서 술주정이냐”며 도망쳤다. 백미자는 “우리 도라 맞는데. 쟤는 촌닭 김지영이잖아.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이게 뭐지?”라며 혼란에 빠졌다.

김지영은 “미친 아줌마다.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다”며 “지난번에는 그 아들이 그러더니. 저 집 식구들 나한테 왜 저러는 거야?”라고 박도식(양대혁 분)이 자신을 박도라라고 했던 일까지 떠올렸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