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명가' 전북, 대구 원정서 0-3 완패…5경기 연속 무승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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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K리그 명가' 전북 현대가 대구FC에 완패를 당하며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22일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대구FC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이 이어지며 3승 6무 9패(승점 15)에 머물렀다.
이날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전북을 압도했고 전반 39분에 터진 요시노의 중거리 골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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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추락한 K리그 명가' 전북 현대가 대구FC에 완패를 당하며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22일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대구FC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이 이어지며 3승 6무 9패(승점 15)에 머물렀다. 김두현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던 전북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코리아컵을 포함해 5경기에서 1무 4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대구는 안방에서 2연승을 기록하면서 5승 5무 8패(승점 20)로 8위에 올랐다.
이날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전북을 압도했고 전반 39분에 터진 요시노의 중거리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민규, 티아고를 투입,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15분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추가 골을 내줬다.
전북 수비수 정태욱이 김정훈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 공이 짧았고, 이를 세징야가 가로챘다. 마음이 급해진 정태욱은 세징야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세징야는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슈팅,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최근에 영입한 한국영까지 투입하면서 만회 골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는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1골을 더 넣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가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고재현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취소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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