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사직 예수 강림’ 롯데, 고척 7연패 탈출…‘타자 전향’ 장재영 빛바랜 데뷔 첫 홈런

최민우 기자 2024. 6. 22.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고척스카이돔 7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1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시즌전적 31승 2무 40패가 됐다.

롯데는 계속해서 기세를 높였고 윤동희의 1타점 중전안타로 다시 도망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애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 애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고척스카이돔 7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1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시즌전적 31승 2무 40패가 됐다. 올 시즌 키움과 상대전적은 4승 7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다. 윌커슨은 시즌 7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은 장재영이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2연승 행진이 중단된 키움의 시즌전적은 29승 44패가 됐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정훈(3루수)-손성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용규(좌익수)-김건희(포수)-이재상(유격수)-장재영(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초 상대 선발 하영민이 흔들리는 틈을 타 점수를 뽑았다. 고승민의 좌전 안타, 나승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3루 때 손호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윤동희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쳐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장재영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재영은 윌커슨의 138km짜리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트랙맨 기준 타구속도 178.2km, 발사각도 26.3도, 비거리 128.8m가 나온 대형 아치였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의 첫 홈런이다. 장재영은 타자 데뷔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 황성빈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5회초 다시 달아났다. 황성빈이 우전 안타를 쳐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고승민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승엽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레이예스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손호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었다. 롯데는 계속해서 기세를 높였고 윤동희의 1타점 중전안타로 다시 도망쳤다.

롯데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선두타자 박승욱이 바뀐 투수 박승주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오선진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정훈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점수차를 넉넉하게 벌린 롯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윌커슨이 내려간 이후 8회를 진해수(1이닝 무실점)가, 김상수(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가 9회를 지워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