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의 한화에 지원군이 왔다…26세 스위치히터 1군 복귀, 193cm 대체 외인은 25일 등판 예고[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페라자 왔어요.”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22일 1군에 합류했다.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장맛비로 취소되면서 정식으로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21일 광주 KIA전서 어깨 통증으로 강판한 장시환이 이날 1군에서 빠졌다. 페라자가 이 자리에 자연스럽게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김경문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페라자를 퓨처스리그에 3경기 정도 투입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페라자가 21일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김경문 감독의 생각이 바뀌었다.
페라자는 예상을 뒤엎고 23일 더블헤더를 통해 1군 복귀전을 갖는다. 8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가슴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고, 그동안 쉬다 21일에 퓨처스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페라자가 건강이 회복된 만큼, 굳이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도 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페라자는 올 시즌 56경기서 215타수 68안타 타율 0.316 15홈런 42타점 41득점 장타율 0.600 출루율 0.399 득점권타율 0.365로 좋은 활약이다. 김경문 감독은 그런 페라자의 공격적안 성향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한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까지 퓨처스리그에 내보내고 올리려고 생각했는데 내일 더블헤더를 하니까, 그리고 지금 저 우리 타격이 지금 좀…지금 연습하고 있는데 타석에는 공격하러 가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는 편하자는 좋은 성격을 갖고 있어요. 웬만한 공을 보면 다 치려고 그러니까”라고 했다.
아울러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등판을 준비한다. 와이스는 산체스의 공백을 6주간 메운다. 김경문 감독은 “다음주 첫 경기를 예상한다”라고 했다. 바리아가 무난히 자리 잡았고, 페라자가 돌아왔다. 와이스까지 연착륙하면 한화도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 전력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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