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는 안돼요” 현금만 받는 식당...줄서서 먹는 조개찜 일품 [특슐랭 in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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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하면 마천루가 펼쳐지는 맨해튼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곳은 지리상으로 바다와 접해 있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해산물 전문 식당들로 조성된 해변가도 많이 있다.
이곳은 253에이커(약 축구장 50개) 크기의 섬인데 중심 대로가 새우, 조개 등 해산물 식당들로 가득차 있다.
이 식당에서 주문을 하려면 먼저 줄 서는 법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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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개 조개찜 23달러, 붉은 도미 튀김 26달러, 랍스터 꼬리 찜 36달러
주소: 2 City Island Ave, Bronx, NY 10464
이 대로의 맨 안쪽 해안에 위치한 Johnny’s Reef가 이번에 소개할 식당이다. 올해로 75년된 자니스 리프는 뉴욕커에게는 추억의 식당으로 통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도심을 벗어나 아이들을 자니스 리프에 자주 데려가서 조개튀김을 바다 보며 먹곤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가기 전에 현금을 챙겨가야 한다. 카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셀프 서비스이기 때문에 팁은 주지 않아도 된다.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조개, 새우, 생선, 랍스터, 굴 등을 찌거나 튀긴 것이다. 찜과 튀김 중 선호하는 것을 시키면 된다.
이집만의 강점은 어떤 메뉴를 시켜도 신선한 해산물 본연의 맛을 낸다는 점이다. 간을 많이 하지 않아 한마디로 짜지 않다. 보통 미국 음식이 짠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보석같은 곳이다.
조개 찜을 시키면 조개 국물이 같이 나온다. 마치 어묵 먹을 때 어묵 국물을 컵에 주듯이 나오는데, 진한 조개 국물이 너무나도 시원하다.
튀김으로는 굴튀김과 생선튀김을 추천한다. 신선한 굴을 튀겨서 담백한 맛이 좋다. 생선은 붉은 도미(red snapper)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채로 튀겨놓았다. 생선 역시 짜지 않고 살이 두툼하다. 이곳의 모든 튀김음식은 감자튀김과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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