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상암 노쇼' 호날두는 이제 없다…서울 김기동 감독 "투입 시점 고민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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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하 서울) 김기동(52) 감독이 '신입생' 호날두(26)의 기용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울산 HD FC와 17라운드 원정 경기(2-2 무)에서 극적인 승점 1점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고, 주중 강원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홈경기는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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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배웅기 기자= FC서울(이하 서울) 김기동(52) 감독이 '신입생' 호날두(26)의 기용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홈 5연패 수렁에 빠진 서울은 승점 하나하나가 절실한 실정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울산 HD FC와 17라운드 원정 경기(2-2 무)에서 극적인 승점 1점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고, 주중 강원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홈경기는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만큼 이제 팬들의 속을 뻥 뚫어줄 승리가 필요한 상황, 린가드와 일류첸코 등 자원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에 호날두까지 가세하며 김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진행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 투입 시점은) 모르겠다. 분위기 적응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시 (린가드)와 마찬가지로 첫선이 가장 중요한 법이다.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린가드(31)는 지난 울산 HD FC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얘기하더라"면서 "이번 경기도 제가 특별히 말한 건 없는데 본인이 주장이라고 알고 있었다. 삐질까봐 가서 직접 말했더니 당연하다는듯 받아들였다"고 실소를 터뜨렸다.
'본래 주장' 기성용(35)의 부상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받아봤는데 아킬레스건이 아직까지 불편해 보인다"며 "본인이 되게 뛰고 싶어 해서 매일 체크하고 있는데 여전히 불안한 것 같다. 선수가 심리적으로 괜찮다는 판단이 서면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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