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자 팔려고 했는데...' 우파, 유로 2024 맹활약→데 리흐트는 벤치... 뮌헨 "누구 팔지?" 고민한다
우파메카노는 유로 2024 조별리그 두 경기에 출전에 모두 맹활약했다. D조 1차전 오스트리아(1-0)전과 2차전 네덜란드(0-0)전 모두 풀타임 뛰며 무실점 수비를 선보였다.
현재 프랑스의 중앙수비수는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윌리암 살리바, 뱅자맹 파바르,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있다. 이중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살리바를 중용하고 있다.
반면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뽑힌 뮌헨 소속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조별리그 두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폴란드에 2-1로 승리한 뒤 우파메카노가 속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렀다.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데 리흐트가 결장하며 성사되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중앙 수비 라인을 보면 데 리흐트가 낄 자리가 좀처럼 없어 보인다. 세계 최고 중앙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와 인터밀란 핵심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가 골문을 지키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뮌헨의 중앙 수비라인은 혼돈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부터 전반기까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쫓겨나듯 뮌헨으로 온 에릭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또 전반기 부상으로 신음한 데 리흐트가 다이어의 파트너로 기용됐다.
투헬 감독이 떠났고 김민재도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시험대에 놓였다. 시즌 중반까지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인 하반기부터 다이어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김민재의 잦아진 결장은 유럽 진출 후 처음 겪는 일이었다.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이후 나폴리, 뮌헨에 이르기까지 줄곧 선발로만 뛰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이 낯설었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해당 매체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 더 개선해야 한다"며 "시즌이 끝나면 난 선수로서 항상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무엇을 보여줬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내가 언제 실수했고 약점을 보여줬는지, 이것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것을 잘 반영해야 한다. 다음 시즌 더욱 강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뮌헨의 센터백 영입은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의 유로에서의 활약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일조한 조나단 타를 주시하고 있다. 올 시즌 뮌헨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콤파니 감독이 어떤 조합을 세울지 관심을 모은다.
콤파니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미리 생각한 주전 선수 라인업이 있는지 묻자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친 뮌헨 선수들이 얼마나 굶주린 상태인지 알고 싶다. 어떤 선수가 가장 절실한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막스 에베를 단장도 '콤파니 감독의 부임과 함께 뮌헨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방출하고 싶은 선수는 따로 없다. 대대적인 변화란 것이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시즌에 힘든 시간을 보낼 선수들도 있겠지만 이는 공평한 경쟁에서 나오는 모습이다"라며 선수들의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예고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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