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러 주고 산 꽃병, 알고 보니 마야문명 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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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4달러(약 5500원)에 구매한 꽃병이 약 2000년 전 고대 마야 문명 유물로 밝혀졌다.
그러던 중 도지어는 출장 차 멕시코를 방문했다가 현지 박물관을 찾았고, 이곳에서 자신이 얼마 전 구입한 꽃병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유물을 발견했다.
멕시코 대사관에 꽃병의 사진 및 크기 등의 정보를 공유한 결과, 해당 꽃병은 마야의 항아리로 기원전 200~8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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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4달러(약 5500원)에 구매한 꽃병이 약 2000년 전 고대 마야 문명 유물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는 메릴랜드주 워싱턴에 거주하는 여성 애나 리 도지어가 2000년 전 마야 문명 도자기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한 중고품 가게에서 쇼핑하던 중 특이한 무늬의 꽃병을 발견하고 단돈 3.99달러(약 5500원)에 구매했다. 도지어는 “(꽃병은) 낡아 보였고, 20~30년은 된 것 같았다”며 “관광 상품인 것 같아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도지어는 출장 차 멕시코를 방문했다가 현지 박물관을 찾았고, 이곳에서 자신이 얼마 전 구입한 꽃병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유물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박물관 직원에게 자신이 구매한 꽃병에 대해 설명했고, 이후 멕시코 대사관과 연락이 닿았다. 멕시코 대사관에 꽃병의 사진 및 크기 등의 정보를 공유한 결과, 해당 꽃병은 마야의 항아리로 기원전 200~8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도지어는 이 유물을 판매하지 않고 멕시코 측에 반환하기로 했다. 그는 “유물의 송환을 돕게 돼 기쁘다”며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해당 마야 유물은 멕시코의 인류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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