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드디어 상암 데뷔 임박…교체 명단 포함 "분위기부터 적응해야"

이성필 기자 2024. 6. 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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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위기부터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 타바레스를 영입한 것, 등번호는 70번이다.

호날두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수원FC전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김기동 감독은 호날두를 두고 "일단 팀에 왔으니, 분위기부터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민이 많았다. 린가드 입단 당시도 그랬고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분위기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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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이 영입한 호날두 타바레스. ⓒFC서울
▲ 울산HD와 FC서울이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울산HD는 전반에 주민규의 1분 8초 만에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후반전 FC서울의 반격이 매서웠다. 린가드는 쉴새없이 뛰었고 전방에서 일류첸코가 맹활약하면서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알 수 없는 공방전을 이어가며 서로의 골망을 겨냥, 2만 여 축구 팬들이 모인 울산문수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일단 분위기부터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FC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깜짝 영입을 알렸다.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 타바레스를 영입한 것, 등번호는 70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떠올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이름이다.

서울 관계자는 '등록명 호날두'를 두고 "본인이 원했다"라며 호날두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이 아닌 70번에 대해서는 "7번은 임상협이 사용 중이다"라며 높은 자리의 번호를 얻은 이유를 전했다.

호날두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수원FC전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대신 일류첸코와 제시 린가드가 공격을 이끈다.

김기동 감독은 호날두를 두고 "일단 팀에 왔으니, 분위기부터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민이 많았다. 린가드 입단 당시도 그랬고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분위기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이끌고 내한해 K리그 올스타와의 겨루기에 출전하지 않아 '노쇼' 사태를 일으켰다. 김 감독은 "우리 호날두를 두고 경기 뛰지 않고 노쇼 한다느니 재미난 말이 많더라"라며 올바르게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린가드가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준비 과정부터 자신이 선수들을 이끌고 가더라. 책임감도 가졌다더라. 이번 경기 역시 제가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어도 본인이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더라. 주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라며 기대하는 공격포인트가 나오기를 바랐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중국에서 오랜 구금 생활 후 귀국해 전격 영입에 성공한 미드필더 손준호를 두고 "기존 미드필더들과 조합을 해서 (손)준호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맞춰 보겠다. 경기에 나선다면 20분 안팎으로 뛰지 않을까 싶다. 뛰어야 본인의 컨디션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손준호다. 그는 "우리 팀에 합류 4~5일 정도지만, 경험이 있고 수준이 높은 선수다. 동료들과 호흡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몸 관리도 참 잘했더라"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우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들리는 말이 너무 많다. 다 근거가 없다. 최순호 단장님이 정리를 해주셔서 저도 편하다. 다른 선수들도 외부에서 흔드는 것이 있다. 우리가 조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니 영입 대상에 많이 올라 그런 것 같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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