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마스크 쓰고 첫 경기 나선다→독일 지역 클럽과 비공개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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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복귀에 시동을 건다.
프랑스 '레퀴프'는 22일 "음바페는 토요일 오후 파더보른의 유망주들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교체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받을 것이다. 음바페도 뛸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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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복귀에 시동을 건다.
프랑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나란히 1승 1무를 거두게 된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각각 조 1위와 2위에 위치하게 됐다.
프랑스 에이스 음바페는 지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경기 막바지 상대 수비수 케빈 단소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헤더를 시도하다가 그만 사고가 났다. 음바페는 수술하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로 남은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네덜란드전 출전이 예상됐던 음바페는 끝내 결장했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모든 것이 잘 되고 있고, 음바페는 어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그가 내일 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한 만큼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데샹 감독이 무리하게 두진 않은 듯하다.
그랬던 음바페가 이제 마스크를 쓰고 첫 경기에 나선다. 프랑스 '레퀴프'는 22일 "음바페는 토요일 오후 파더보른의 유망주들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교체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받을 것이다. 음바페도 뛸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파더보른은 독일 2부 리그 소속 팀이다. 프랑스 대표팀은 교체로 나서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비공식 친선전을 치르고, 여기에 음바페 또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음바페가 마스크를 쓴 모습은 이미 공개됐다. 공개된 음바페의 마스크는 프랑스 국기로 디자인됐다. 프랑스 대표팀을 상징하는 문양이 중간에 있었고, 오른쪽에는 음바페의 이름을 뜻하는 'KM'이 왼쪽에는 음바페의 등번호 10번이 있었다. 그러나 음바페가 실제로 이를 착용하고 유로 경기에 출전할 수는 없다. UEFA 규정에 따라 마스크는 한 가지 색상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맞추어 음바페도 마스크를 변경했다. 유로 2024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음바페의 마스크는 검정색 한 가지 색상으로 바뀌었다.
당초 코뼈 골절을 입었을 때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엄청난 회복력과 의지로 무장했고, 이제 파더보른과의 친선전에서 복귀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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