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원FC 김은중 감독, "손준호, 20분 전후로 출전 예정…이승우는 N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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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은중(45) 감독이 '신입생' 손준호(32)의 출격을 예고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이하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서울 상대 통산 15경기 1승 3무 11패라는 썩 좋지 않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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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배웅기 기자= 수원FC 김은중(45) 감독이 '신입생' 손준호(32)의 출격을 예고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이하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눈길을 끈 건 손준호의 교체 명단 포함 소식이다. 최근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는 2023년 초 이후 약 1년 만의 그라운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승세의 수원FC에 큰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 역시 손준호의 몸 상태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진행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준호의) 컨디션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좋다"며 "경기 감각적 부분이 미지수다 보니 본인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경험이 워낙 많은 선수라 잘 적응할 것 같다"고 미소를 띠었다.
서울전 기용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조합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손)준호 또한 기존 미드필드진 사이에서 잘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준비하는 중"이라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출전한다면) 20분 전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도 경기를 뛰어봐야 컨디션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수원FC는 서울 상대 통산 15경기 1승 3무 11패라는 썩 좋지 않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쯤 되면 수원FC에 '서울 징크스'가 드리웠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김 감독 부임 후 서울을 처음 만난 지난 4월에도 0-2로 패하며 고배를 삼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로빈 당시) 서울이 수비라인을 상당히 내려서서 고전했다. 공격적인 팀이다 보니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선수들도 당황했다. 제 실수였다"며 "상대가 상위권이든 하위권이든 매 경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첫 만남 때의 패인을 짚었다.
김 감독은 올여름 국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이승우(26)의 이적설에도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최순호 단장님이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 정리를 잘해주신 것 같아 저도 편하다"면서 "외부에서 근거 없는 말이 들려온다. 비단 (이)승우뿐만 아니다. 우리는 특별한 게 없다면 선수들을 그냥 보내거나 할 여유가 없는 팀"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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