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에 밀렸다"... 닛산, 중국서 첫 공장 폐쇄

김승한 기자 2024. 6. 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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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산 전기차에 밀려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장을 폐쇄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전날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창저우 공장의 문을 닫았다.

이 공장은 중국에 있는 닛산의 8개 공장 중 가장 작지만, 2020년 11월 생산을 시작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닛케이는 닛산의 공장 폐쇄를 두고 "현지 업체와 가격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전기차의 구색도 적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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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전시장. /사진=뉴스1 /사진=(요코하마 AFP=뉴스1) 권진영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산 전기차에 밀려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장을 폐쇄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전날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창저우 공장의 문을 닫았다. 이 공장은 중국에 있는 닛산의 8개 공장 중 가장 작지만, 2020년 11월 생산을 시작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닛케이는 닛산의 공장 폐쇄를 두고 "현지 업체와 가격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전기차의 구색도 적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닛산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9만대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닛산뿐 아니라 다른 일본 기업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추세다.

도요타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63만대였다. 같은 기간 혼다 역시 17% 감소한 34만대였다. 이에 혼다는 지난달 중국 합작법인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 미쓰비시자동차 역시 지난해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사업을 중단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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