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가 후보 1순위!...'살라 대체자로 이 선수 어때?' 잠재적인 후보 5人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모하메드 살라의 잠재적인 대체자 후보 5인을 선정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의 주요 타깃 중 하나는 살라를 대체하고 그를 도울 새로운 라이트 윙어를 찾는 것이다. 그들은 누굴 영입해야 할까?"라며 잠재적인 후보 5인을 선정했다.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비롯해 PSV 아인트호벤의 요한 바카요코, 비야레알의 예레미 피노, 브라이튼의 시몬 아딩그라가 언급됐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에이스' 쿠보 역시 매체의 픽을 받았다.

매체는 쿠보를 '1순위'로 평가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목록의 1위는 다름 아닌 소시에다드의 쿠보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2년 7월, 단돈 650만 유로(약 96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그는 자신이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2-23시즌 이 젊은 공격수는 주로 중앙에서 플레이했고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서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으며 41경기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23세에 불과한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라면,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말대로, 쿠보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핫'한 아시아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체 기준, 5000만 유로(약 743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쿠보의 가치는 무려 9200만 유로(약 1368억 원)로 '2위' 이강인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소시에다드에선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2022-23시즌 합류 직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서 9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도 꾸준한 모습을 이어갔고 리그에서만 7골 4어시스트를 기록,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버풀은 이미 쿠보에게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쿠보를 데려오기 위해 소시에다드에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외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