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20분 전후 출전 가능, 몸 상태 생각보다 좋다" 김은중 감독 믿음→K리그1 복귀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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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구금됐다 돌아온 손준호(32)의 K리그1 복귀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감독은 팀에 합류한 지 불과 일주일이 안 된 손준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손준호 활용 계획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더라. 다만 경기 감각이나 체력은 아직 미지수다"라며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지 않나. 오늘 중원 조합을 보고 기용 가능성을 생각하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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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FC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4월 수원FC는 홈 경기에서 김신진과 기성용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0-2로 졌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은중(45) 수원FC 감독은 "지난 홈 경기에서 서울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측을 못 했다. 과거 서울에서 선수로 뛰었을 때 팀은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상대가 완전히 내려서는 바람에 선수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라며 "지금 K리그1 순위표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상위나 하위권 팀 모두 쉽지 않은 경기가 열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수원FC 옷을 입은 손준호는 서울전 교체 명단에 들었다. K리그1 복귀 후 첫 경기를 뛸 기회다. 중국에서 구금되며 수 개월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준호 활용 계획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더라. 다만 경기 감각이나 체력은 아직 미지수다"라며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지 않나. 오늘 중원 조합을 보고 기용 가능성을 생각하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출전 여부는 경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20분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손준호 본인도 경기를 뛰어봐야 컨디션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더라"라며 "몸 관리를 상당히 잘 했더라. 수원FC에 온 지 4, 5일밖에 안 됐다. 실력이 워낙 뛰어나 선수들과 호흡에도 문제가 없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김은중 감독은 안데르손과 이승우를 투톱으로 세운다. 강상윤, 윤빛가람, 이재원, 정승원이 중원을 맡고 박철우, 잭슨, 권경원, 이용이 포백을 맡는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킨다.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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