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김은중 감독, 이승우 이적설에 “특별한 일 없는 한 매각 없다”

강동훈 2024. 6. 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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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각은 없다."

김 감독 역시 "단장님 말씀대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매각할 일 없다"고 힘주어 말한 후 "승우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이적설이 계속 나온다. 특히 잘하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이적설이 나오는데, 외부에서 저희를 흔드는 게 있는 것 같다. 이적설은 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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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각은 없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승우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자, 김 감독은 팀 내 핵심 선수인 만큼 매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김 감독은 “역대 상대 전적을 보니깐 최근에 한 번 이기고 다 졌다. 앞선 맞대결 때도 홈에서 패했다. 다만 그땐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서울이 워낙 공격적인 팀이다 보니 당연히 공격적으로 나올 거로 예상했는데,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선수들이 당황했다”며 “아마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 서울이 홈인데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준비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가 이날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가 앞서 3월 풀려났다. 이후 그는 건융FC(K5)에서 뛰고, 또 친정팀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다만 경기 체력이나 감각이 미지수다. 그래도 경험 많은 선수라 잘 적응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반 20분 전후에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동료들과 호흡적인 부분 문제없다”고 짚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근 이승우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자, 직접 나서 “이승우를 매각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 감독 역시 “단장님 말씀대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매각할 일 없다”고 힘주어 말한 후 “승우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이적설이 계속 나온다. 특히 잘하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이적설이 나오는데, 외부에서 저희를 흔드는 게 있는 것 같다. 이적설은 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외국인 공격수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수원FC는 4-2-2-2 대형으로 나선다. 최전방에 안데르손(브라질)과 이승우가 포진한다. 강상윤과 정승원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윤빛가람과 이재원이 중원을 꾸리고, 박철우와 잭슨(호주), 권경원, 이용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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