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호날두-린가드 조합 첫 선? 김기동 감독, “첫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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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에서 호날두와 린가드의 조합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FC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호날두가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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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상암에서 호날두와 린가드의 조합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FC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호날두가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FC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홈 팀 서울은 4승 6무 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 원정을 떠나온 수원은 8승 3무 6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는 서울이 수원을 완벽하게 압도하고 있다. 리그에서 15번의 맞대결을 펼친 양 팀은 서울이 11승 3무 1패를 기록, 수원에 ‘서울 포비아’를 완벽하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코리아컵에서 승리했지만, 리그에서는 홈 5연패 중이다.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다. 6위까지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몇 경기가 중요하다. 지난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우리의 스타일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똑같이 서울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화가 있었다. 캡틴 기성용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린가드가 주장 완장을 찼다. 서울은 일류첸코, 린가드, 한승규, 류재문, 이승모, 임상협, 최준, 권완규, 박성훈, 강상우, 백종범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대기 명단에는 최철원, 황현수, 이태석, 팔로세비치, 김신진, 강성진, 강주혁, 호날두, 윌리안이 포함된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 주장을 맡아 팀을 리드하면서 책임감을 보여줬다. 특별하게 말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이미 주장인 것을 알고 있더라. 오늘도 주장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더라”라며 웃었고, 기성용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킬레스가 부어있는 상황이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첫 명단에 포함된 호날두에 대해서는 “처음 팀에 와서 적응 단계다. 명단에 넣을 지 고민을 했다. 린가드와 마찬가지로, 첫 선이 중요하다.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고, 상대 에이스인 이승우에 대해서는 “확실히 공간이 생기면 위협적이고, 능력이 있다. 다만 수비 할 때 소극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할 때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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