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75' 극강의 ML 100승 듀오 동시 출격…1위 KIA도 공포다

김민경 기자 2024. 6.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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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하루에 모두 내보낸다.

류현진과 바리아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보유한 원투펀치다.

류현진과 바리아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투수들이고, KIA 타선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

류현진과 바리아의 빅리그 경험과 존재감은 분명 KIA 타자들에게도 공포스러울 수 있지만, 서로 제로베이스에서 붙는 만큼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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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류현진(왼쪽)과 하이메 바리아가 23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에 동반 출격했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하루에 모두 내보낸다. 좌완 류현진(37)과 우완 하이메 바리아(28)가 차례로 1위 KIA 타이거즈 진압에 나선다.

한화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2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여파다. 한화는 22일 선발투수였던 바리아를 23일 더블헤더 제2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제1경기는 에이스 류현진이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첫 경기 기선 제압이 중요한 더블헤더에 맞춰 류현진 다음 바리아로 순서를 조정했다. 바리아가 상대적으로 류현진보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인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바리아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보유한 원투펀치다. 둘이 합쳐 빅리그 통산 100승을 자랑한다. 나머지 9개 구단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조합이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10시즌 186경기, 78승48패, 1055⅓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고, 바리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134경기, 22승32패, 462⅔이닝,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바리아가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 본격적으로 합류한 6월부터 한화는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류현진은 6월 3경기에서 2승, 20이닝, 평균자책점 0.00으로 맹활약하며 에이스의 위엄을 뽐내고 있고, 바리아는 3경기에서 2승, 16이닝,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빠르게 KBO리그에 정착했다. 두 투수의 6월 성적을 합산하면 4승, 평균자책점 0.75다.

▲ 한화 이글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하이메 바리아 ⓒ 한화 이글스

KIA는 22일 현재 시즌 성적 44승29패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한화는 최근 2연패로 시즌 성적 32승39패2무에 그쳐 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성적을 두고 봤을 때 전반적인 전력은 KIA가 우위라 볼 수 있다.

KIA의 화력은 리그 최고다. KIA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 0.292, OPS 0.813, 83홈런, 40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과 OPS 부문에서 독보적 1위고, 홈런은 삼성과 공동 2위, 타점은 2위다. 올해 타율 0.334, 19홈런, 55타점, OPS 0.997을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의 활약이 대단하고, 최형우,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언제든 큰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류현진과 바리아는 아직 올해 KIA 타선을 상대한 경험이 없다. 류현진과 바리아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투수들이고, KIA 타선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 류현진과 바리아의 빅리그 경험과 존재감은 분명 KIA 타자들에게도 공포스러울 수 있지만, 서로 제로베이스에서 붙는 만큼 흥미를 끈다.

KIA는 더블헤더 제1, 2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로 각각 황동하와 임기영을 예고했다. 선발투수의 무게감만 두고 보면 냉정히 KIA가 한화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번 불이 붙으면 멈출 줄 모르는 KIA 타선의 화력을 무시할 수 없다.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야구팬들의 시선이 23일 광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 리그 1위 화력을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 타선 ⓒ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타선이 한화 이글스 원투펀치를 어떻게 공략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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