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호우로 지하차도 등 3곳 통제…항공 6편 결항

배지현 기자 2024. 6. 22.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2일 제주와 남부지방 호우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가운데 하늘길, 뱃길 곳곳이 결항하거나 통제됐다.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제주 1편, 김포 1편, 울산 2편, 김해 2편 등 항공 6편이 공항 시정 악화로 결항했다.

목포∼진도, 목포∼제주, 여수∼여수 거문도 등 여객선 8개 항로 11척도 통제됐다.

중대본은 오후 6시 기준 부산과 충남 등 지하차도 및 하상도로 3곳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서울 명동거리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비가 오는 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2일 제주와 남부지방 호우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가운데 하늘길, 뱃길 곳곳이 결항하거나 통제됐다.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제주 1편, 김포 1편, 울산 2편, 김해 2편 등 항공 6편이 공항 시정 악화로 결항했다. 목포∼진도, 목포∼제주, 여수∼여수 거문도 등 여객선 8개 항로 11척도 통제됐다.

중대본은 오후 6시 기준 부산과 충남 등 지하차도 및 하상도로 3곳도 통제했다고 밝혔다. 둔치주차장 15곳과 산책로 38곳도 출입도 금지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시설 피해는 없으며 호우특보 또한 오후 5시 30분부터 전 지역에서 모두 해제됐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75.1㎜, 전남 여수 75㎜ 경남 산청 71㎜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3일 오전까지 전남 해안과 동부 내륙 지역엔 180㎜, 경남 남해안에 150㎜, 제주도엔 50∼150㎜(중산간·산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에선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머물고 계신 지역의 기상 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위험한 지역의 접근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