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늦어진 '정식 선임' 오피셜...최철우 감독, "당시 팀 안정화가 우선이라 생각"

오종헌 기자 2024. 6. 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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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우 감독은 정식 감독 선임 발표가 늦어졌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철우 감독은 성남을 이끌고 수원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며칠 전 공식 발표가 나왔고, 성남은 늦어진 오피셜에 대해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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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오종헌(수원)]


최철우 감독은 정식 감독 선임 발표가 늦어졌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FC는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성남은 리그 10위(승점16)에 올라있고 수원은 6위(승점21)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성남이다. 성남은 6월 들어 안산 그리너스, FC안양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주중에 있었던 코리안컵 충북청주전(승부차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3연승이다. 앞으로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속에 수원 원정에서 연승 흐름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최철우 감독은 "우선 선수들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90분 뛸 체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영상 미팅을 통해 수원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홈팀 수원이 공격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4백인 것도 예상을 했는데 그 부분에 맞춰 우리 능력 범위 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철우 감독은 성남을 이끌고 수원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 체제의 수원은 처음이다. 최 감독은 "변성환 감독님과 한 팀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동 시대 선수로 같이 뛰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과정에서 인연을 맺기도 했다"고 말하면서 "변성환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과도기를 겪고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일단은 우리가 잘하는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성남은 후이즈를 필두로 장영기, 신재원, 알리바예프, 양시후, 이준상, 김주원, 윤영선, 강의빈, 장효준, 최필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또한 벤치에는 유상훈, 김군일, 한석종, 박지원, 김정환, 크리스와 함께 코레아가 앉았다.


코레아는 최근 성남에 합류한 신입생이다. 프리미어리그(PL) 명문 구단인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집트,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 175cm의 키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최철우 감독은 코레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일주일 전부터 함께 훈련하면서 점검했다. 어느 정도 그 선수의 스타일이 파악된 상태다. 코레아 선수는 문전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충분히 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성남FC

'신입생' 코레아 외에도 성남은 박지원, 김정환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대해 "두 선수 모두 당연히 선발로 출전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타이밍 싸움이 중요한 부분도 있다. 이들이 후반전에 들어와 강점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분명 잘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철우 감독은 늦게 발표된 정식 감독 오피셜에 대해 언급했다. 최철우 감독은 3월 감독 대행직을 맡았다. 그러다 5월경 정식 감독이 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왔지만 정작 구단에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며칠 전 공식 발표가 나왔고, 성남은 늦어진 오피셜에 대해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최철우 감독 역시 "구단 입장과 비슷했다. 감독 선임 오피셜보다는 지금 당장 팀을 안정화 시키는 게 중요했다.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일단 늦게나마 공식 발표가 나왔으니 선수들 역시 좀 더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성남FC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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