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부러지고, 돌 떨어지고’ 부산·경남서 비 피해…호우주의보는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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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경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속속 해제되는 가운데 비로 인해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해당 지역에서 총 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택가 옹벽에서 돌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부러지는 등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
경남 소방에도 이날 호우로 인한 도로 장애 신고가 2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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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22일 부산·경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속속 해제되는 가운데 비로 인해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해당 지역에서 총 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중구 영주동 한 도로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도로에 방치되면서 통행이 막혔다. 오후 3시 36분쯤 사상구 주례동 한 거리에 가수로가 부러져 차량 이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밖에 주택가 옹벽에서 돌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부러지는 등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
경남 소방에도 이날 호우로 인한 도로 장애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거제에서는 도로에 물이 고여 통행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고성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조치에 나섰다.
기상청은 오후 6시 30분을 기해 부산과 경남 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날 낮 12시 30분 '비상1단계'로 격상한 비상단계를 '초기대응'으로 하향 조정하고,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18개 시·군의 강가 산책로와 세월교(소규모 교량), 계곡 등 침수·산사태 위험지역 27곳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 부산 10개 구·군과 경남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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