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의 고민 “이적생 천성훈 선발? 현재 공격진이 전멸이라...”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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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천성훈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경기 황선홍 감독은 이적생 천성훈을 곧바로 선발로 내세웠다.
황선홍 감독은 "현재 공격진이 전멸이다"며 "지금 가동할 . 수있는 공격진이 레안드로와 둘 뿐이다. 사실 (천)성훈이가 풀경기를 뛴 적이 많이 없어서 후반에 꺼낼까 했는데, 여러가지 고민 끝에 선발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간이 되면 바꾸줄 계획이다. 부상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성훈이에게 무리를 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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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천성훈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대전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대전은 3승 6무 8패(승점 15)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2일 대구FC전 승리 후 황선홍 감독이 부임했고, 지난 15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것은 고무적이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어 천성훈에게는 “당장은 기대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을 갖고 하지말라고 이야기했다. 원톱으로서 전방에서 볼을 지켜내는 것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했다.
천성훈과 함께 새로 영입된 김문환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가 길었다. 빨리 뛰게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몸을 만들어가고 잇는 단계다. 피지컬 파트와 면밀하게 소통해서 차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후 주장단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이순민 선수와 소통을 했다. 본인이 새로 왔고, 부상 후유증에서 컨디션을 못찾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 본인에게 부담도 덜어주고자 선택한 일이다. 선수도 원한 부분”이라며 “새로운 주장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선수들한테는 주장이 하나면 안되고 운동장에 들어가는 순간 모두가 주장이라는 마음으로 뛰라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6월 A매치 휴식기에 부임한 황선홍 감독은 약 2주 동안 팀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황선홍 감독은 “볼 소유 부분이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뺏길 때도 마찬가지고 공격전개 때도 마찬가지다. 조금 더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을 해야하는데 아직 그런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조금 거릴 수 있겠지만,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강박보다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대전=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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