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상간녀 오저격한 여성에 명예훼손 혐의 피소 “해결 위해 노력”[공식입장]

이하나 2024. 6.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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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오해한 여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6월 2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0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황정음을 고소한 A씨는 황정음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지목돼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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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오해한 여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6월 2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0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황정음을 고소한 A씨는 황정음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지목돼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월 4일 황정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남편의 내연녀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A씨가 이영돈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이후 황정음 측과 합의를 진행했다. A씨 측은 “황정음 쪽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깎았고, 그마저도 두 번에 나눠서 주겠다고 했다”며 “돈이 중요한 건 아니었기에 모든 것을 다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A씨는 합의서 내용에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라는 내용이 삭제 되어 있고, A씨가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 2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점을 지적하며 “황정음이 정말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라고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을 접했다. 대리인 간 소통에 오해가 있어서 고소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며 “황정음은 상황을 잘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진행되는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고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한 황정음은 지난 2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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