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워터밤 초창기 멤버인데 섭외 못 받았다 “늙어서 그래” 자폭(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의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다.

6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39회에서는 지난 6월 1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된 우리들의 축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축제를 앞두고 리허설을 마친 데이식스 완전체와 처음 만난 유재석은 "축제 전에 한번 만나려고 했는데 데이식스가 너무 바쁘더라"며 요즘 축제 시즌이지 않냐고 물었다. 영케이는 이제 막 대학 축제 스케줄들을 끝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에 "이번에 하하가 워터밤 초창기 멤버인데 못 가게 됐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돌연 하하를 놀리기 시작했다. 하하가 "내가 후배들한테 넘겨준 거다"라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자 유재석은 데이식스에게 "이번에 워터밤 가냐"고 물었다.

데이식스는 본인들도 가지 않는다며 "가면 악기 망가진다. 감전된다"고 말했다. 이에 속상함에 뒤돌아선 하하를 "데이식스도 안 간대"라고 부른 유재석은 "얘는 감전될 게 없는데"라고 계속 놀렸다. 하하는 "늙어서 그래"라고 결국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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