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말리그] 2주 차에 접어든 주말리그, 중부 권역에서 펼쳐진 5경기 결과는?(종합)

[점프볼=청주/정병민 인터넷기자]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2주 차가 시작됐다.

6월 15일부터 시작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2주 차 일정에 접어들었다. 22일 청주신흥고 체육관에서는 중부 권역 D 남중부 3경기, 남고부 2경기 총 5경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경기였던 성성중과 주성중 간의 맞대결에선 성성중이 21점 차 완승을 거뒀다. 성성중은 1쿼터부터 강민규와 최현웅이 맹공을 쏟아부으며 격차를 두자릿 수로 벌렸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후반엔 김윤성과 신우영이 꾸준히 맞불을 놨고,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주성중 야투를 확실히 저지해냈다. 3쿼터 다시 달아난 성성중은 4쿼터 들어 모든 벤치 선수들을 기용하며 일찍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계성중과 충주중의 경기도 계성중의 대승으로 끝났다. 장신 장채정이 내외곽을 오가며 중심을 잡았고, 양유찬과 김규원 전곤이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전반 종료 당시, 24점을 앞선 계성중은 후반에 나선 벤치 멤버들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으며 여유롭게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남중부 마지막 경기였던 상주중과 침산중의 경기에선 상주중이 승리했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무장한 상주중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침산중을 몰아붙이며 실점을 10분간 단 4점만 허용했다.

승부는 1쿼터에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주중은 칭저릭과 김재훈이 존재감을 뽐냈고 후반 들어선 김시윤이 원맨쇼를 펼치며 침산중을 무너뜨렸다. 모든 선수가 1학년으로 구성된 침산중은 전력과 경험 차이에서 밀리고 말았다.

곧바로 펼쳐진 남고부 경기. 청주신흥고가 90-60, 큰 점수 차로 충주고를 완파했다. 1쿼터부터 오찬호와 박재현의 쌍끌이 활약으로 크게 앞선 청주신흥고는 2쿼터 중반부터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청주신흥고는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재차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김재원과 이학준, 이희준의 활약을 묶어 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오찬호가 4쿼터 승부처 홀로 두자릿 수 득점을 책임지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중부 D권역 마지막 경기에선 계성고가 전반 양종윤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상산전자고로부터 일찍이 승기를 굳혔다.

주축 선수들과 벤치 멤버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계성고는 경기 종료까지 본인들의 강점인 빠른 트랜지션으로 상산전자고를 몰아세우며 주말리그 첫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결과*
(2승)성성중 87(32-22, 18-20, 18-11, 19-13)66 주성중(1승1패)
성성중
신우영 21점 5리바운드
김윤성 19점 11리바운드
강민규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주성중
박민준 17점
박우빈 16점 7리바운드

(2승)계성중 84(22-9, 26-15, 18-21, 18-17)62 충주중(2패)
계성중
양유찬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은성 16점 4리바운드 5스틸
장채정 12점 13리바운드

충주중
권석준 2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신재민 2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승1패)상주중 90(29-4, 31-12, 14-15, 16-26)57 침산중(2패)
상주중
칭저릭 22점 6리바운드
김재훈 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

침산중
이도윤 1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주원 14점 8리바운드

(2승)청주신흥고 90(26-10, 18-27, 21-17, 25-6)60 충주고(2패)
청주신흥고
이학준 2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오찬호 20점 6어시스트 4스틸
박재현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충주고
이지우 18점 10리바운드
장진선 12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1승)계성고 110(31-10, 23-17, 27-18, 29-33)78 상산전자고(2패)
계성고
전재병 24점 6스틸
양종윤 23점 6리바운드 5스틸
전권병 19점 7리바운드 어시스트
은준서 17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상산전자고
문세영 41점 20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박호빈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