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자마자 홈런 쾅! '복덩이 외인', 김경문호 '압도적 잔루'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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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페라자(26·한화 이글스)의 복귀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 부임 후엔 페라자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동안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거친 페라자는 21일 KIA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강동훈에게 홈런을 날렸다.
페라자는 OPS 리그 전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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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3경기를 치른 현재 32승 39패 2무, 승률 0.451로 7위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8승 7패 1무로 5할 이상 승률을 달리고 있지만 좀처럼 상위권과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타선의 핵심인 페라자가 자리를 비우면서 타선의 무게감은 한층 더 가벼워졌다. 지난해 브라이언 오그레디와 닉 윌리엄스가 차례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파괴력은 미미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페라자를 데려왔는데 기대에 100% 이상 부응하고 있다.
페라자는 56경기에서 타율 0.316 15홈런 42타점 4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99로 맹타를 휘둘렀다. 팀 내 타율과 장타율, OPS 1위, 홈런과 타점 2위에 올라 있다. 득점권 타율도 0.365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 부임 후엔 페라자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페라자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 도중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고 일주일 휴식을 치른 뒤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 뒤 결국 지난 9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더구나 이날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고민할 게 없어졌다. 23일 더블헤더가 열려 이에 따라 추가로 2명을 더 불러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페라자가 자리를 비운 기간 한화는 11경기에서 5승 5패 1무로 정확히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이 기간 한화는 타율 6위였지만 수치 자체는 0.281로 준수했다. 다만 생산력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홈런은 3개로 9위 두산(6개)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었다. 1위 삼성은 무려 23개로 비교가 불가능하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22로 9위.
준수한 타율과의 괴리는 잔루로 설명할 수 있다. 이 기간 한화의 잔루는 105개로 1위였다. 전반적으로 보면 준수한 타율을 자랑하지만 타선의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홈런으로 인해 주자를 쓸어담지도 못하니 득점도 7위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것.
페라자는 OPS 리그 전체 3위다. 아직 몸 상태가 충분치 않을 수 있지만 대타 타율도 0.500에 달해 벤치에 앉혀두는 것만으로도 김경문 감독에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페라자는 누구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더그아웃에서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여러 면에서 페라자의 복귀는 한화에 크나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이번 더블헤더 상대가 선두팀 KIA라고는 하지만 선발 매치업을 보면 충분히 2연승 기대감을 갖게 한다. 류현진이 1차전에서 황동하와, 바리아가 2차전에서 임기영과 격돌한다. 메이저리그(MLB) 출신 원투펀치에 대한 믿음은 확실하기에 타선에서 얼마나 점수를 내줄 수 있는 지가 중요한 더블헤더가 될 전망이다. 그렇기에 페라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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