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오저격한 황정음, A 씨에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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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상대로 잘못 지목한 A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A 씨는 황정음이 제출한 합의서 내용을 문제 삼았다고.
앞서 황정음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일면식 없는 A 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 씨의 지인 중 별명이 '이영돈'인 사람이 있었고, 황정음은 이를 오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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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상대로 잘못 지목한 A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황정음이 지난 20일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황정음이 제출한 합의서 내용을 문제 삼았다고.
합의서에는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지 않았고, A 씨가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 2배를 배상한다는 등 다른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알려졌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A 씨 측은 "합의 과정에 비협조적이었고, 진심으로 사과하려는 것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며 "A 씨를 합의금 받으려고 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하기에 이럴 거면 합의금도 원래 원했던 대로 달라고 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황정음 측은 합의금 액에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일면식 없는 A 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SNS에 A 씨의 SNS 계정과 사진을 공유해 "추녀야, 영도니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 "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남의 남편을 탐하는 거다"라며 A 씨를 상간녀로 의심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A 씨의 지인 중 별명이 '이영돈'인 사람이 있었고, 황정음은 이를 오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내비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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