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이긴 '밀레시안'의 열정! 넥슨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 현장
이학범 2024. 6. 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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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장맛비도 '마비노기'를 향한 이용자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넥슨은 22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했다.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 현장에 방문해 게임을 향한 이용자들의 깊은 애정을 확인했다.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는 행사 최초로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로, 앞서 진행된 특별 입장권 판매가 7000장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마비노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내린 장맛비 속에서도 방문객들은 판타지 파티에 입장하기 위해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행사장 중앙에는 다양한 이벤트 및 인디밴드 공연이 열리는 무대가 자리했다. 무대를 중심으로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천막 밑에서 삼삼오오 모여 천막 아래 돗자리를 펴고 초여름 피크닉을 즐겼다.
이에 장맛비를 피하며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마비노기' OST 무대와 다양한 인디밴드 공연을 감상하는 운치있는 광경이 연출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퀴즈 이벤트가 열릴 때에는 비를 맞으면서 행사 참여를 위해 무대 앞까지 나아가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현장 곳곳은 '마비노기'를 주제로 제작된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졌다. 특히 '마비노기' 이웨라 라데카를 주제로 꾸며진 포토존은 신선한 연출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캐릭터 및 20주년 기념 판넬을 들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 샤인 포토 부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 이벤트들은 재치있는 컨셉트로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른바 '무기 파괴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마비노기' NPC '퍼거스'로 꾸며진 샌드백 3개를 타격하면 커널스 팝콘 교환권이 제공되는 '내 장비의 원수 퍼거스 복수하기'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외에도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는 전문가들에게 타로카드 점을 볼 수 있는 이벤트, 게임 내 아이템 및 굿즈 뽑기를 진행할 수 있는 부스, 웰컴 기프트로 제공된 에코백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마비노기' 20주년을 주제로 제작된 공식 굿즈가 판매되는 팝업스토어는 굿즈 구매를 위한 방문객들의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특히 '마비노기' 대표 캐릭터 '나오'의 피규어는 매력적인 외형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팝업스토어는 예약제로 운영돼 쾌적한 환경에서 굿즈 판매가 진행됐다.
'마비노기'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나누는맘 함께하고픈맘 캠페인을 알리는 사회공헌 부스 많관부스도 운영됐다. 발달장애 직원들이 구운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나오 쿠키 세트, 푸르메소셜팜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굿즈 등이 판매됐으며, 부스 수익금 전액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마비노기'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업데이트 내용을 예측하거나, 열띤 토론을 펼치면서 '마비노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비노기' 민경훈 디렉터는 "이번 판타지 파티는 20년 동안 사랑받은 '마비노기'를 만들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20살이 된 '마비노기'도 앞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지속하며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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