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10명 중 7명 "고양시정 운영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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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민 10명 중 7명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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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17일 1,026명 대상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경기 고양특례시민 10명 중 7명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4%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온 긍정평가(61.8%) 보다 11.1%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덕양 72.9%, 일산동구 74.8%, 일산서구 70.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로는 50대에서 81,2%로 가장 높았고, 60대(75.6%)와 70대 이상(72.3%)에서 70%대를 넘었으며, 18~29세(68.0%)와 30대(68.7%), 40대(69,2%)에서도 70% 가까이 긍정평가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에 대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아서’라는 응답이 33.0%로 가장 많았으며,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서’(23.8%), ‘시민과 소통을 잘해서’(22.0%)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적어서’,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서’, ‘사업추진 속도가 느려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시민들은 고양시가 향후 중점을 둬야할 분야에 대해 ‘버스·지하철 교통망 확충’이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추진 21.8% △미세먼지 및 감염법 대응 강화 13.4% △재건축 및 리모델링 지원 12.3% △한류콘텐츠 및 공연 중심도시 추진 12.0% △보육·양육 비용 지원 9.4% △취·창업 지원 5.9% 순으로 조사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 대상으로 대면면접(72.3%),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웹(27.7%)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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