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앞바다 표류 어민 3시간만에 구조…“생명엔 지장 없어”

고순정 2024. 6.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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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앞 바다에서 홀로 조업을 하다 바다에 빠졌던 40대 어민이 3시간 동안 표류하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1시 14분쯤, 삼척시 갈남항 동방 2㎞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채 표류하던 43살 이 모 씨가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이 씨는 2.9톤급 연안자망 1인 조업선의 선장으로,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조업 활동을 하며 그물을 던지다 발이 줄에 걸려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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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앞 바다에서 홀로 조업을 하다 바다에 빠졌던 40대 어민이 3시간 동안 표류하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1시 14분쯤, 삼척시 갈남항 동방 2㎞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채 표류하던 43살 이 모 씨가 조업 중이던 낚시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이 씨는 2.9톤급 연안자망 1인 조업선의 선장으로,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조업 활동을 하며 그물을 던지다 발이 줄에 걸려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씨는 추락한 뒤 헤엄을 쳐 인근 부표에 도달한 뒤 세 시간여 동안 표류를 하다 낚싯배에 발견됐습니다.

낚싯배 선장과 낚시객 등은 이 씨를 구조한 뒤 해경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된 이 씨를 경비함정에 태워 육상으로 이동한 뒤 119에 인계했습니다.

이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해경은 엔진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로 바다를 떠다니던 이 씨의 조업선을 30여 분간의 수색 끝에 발견해 2차 충돌사고를 예방했습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이나 조업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1인 조업선은 조업 입항 예정 시간을 지인에게 알려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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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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